모든 청바지가 재활용이 잘 되는건 아닙니다. kisihi.com/change 에서도 보이듯 스키니진은 기시히에서도 재활용이 매우 어려워 지난 몇년간 그저 창고에 쌓아두기만 했습니다. 그러던 2024년의 어느날...! '스키니진이 가로로는 늘어나지만 세로로는 늘어나지 않으니 끈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끈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끈은 멀쩡하게 잘 만들어 지더라고요! 그렇게 스키니진은 드디어 기시히에서 쓸모를 얻었습니다.
kisihi.com/yarn에서는 청바지로 만든 끈을 판매합니다. 여러분의 상상력으로 멋지게 사용해주세요! 활용한 사진과 구매한 아이디를 kisihi@kisihi.com으로 보내주시면 ↑ 전시와 함께 결제 금액의 10%를 적립금으로 넣어드리겠습니다. 인스타그램 아이디도 함께 주셔도 좋아요!
또, 그간 기시히에서 무려 4년간 무지성으로 모은 자투리를 이은 끈도 판매합니다. 멋진 작업영상도 있으니 보세요! 보이는 그대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따로 잘라내고, 분류하고, 잇고, 돌돌마는 과정이 번거롭지만 쌓이는 양을 보면서 뿌듯했습니다. 어디에 쓰려고 모으기보다 언젠가 쓰일거라 모았습니다. 기시히에서 다 소모하기엔 양이 아주 많아요. 개인 작업에 쓰려고 했지만 그게 언제가 될지 알 수 없기도 하고 생산량도 꾸준히 많은지라 함께 나누어 써요! 과제에 사용해도 좋고, 판매용으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기시히에서 구매하심을 밝히셔도 안밝히셔도 상관없습니다. 돈 받고 팔았으면 남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