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11월 텀블벅에서 펀딩한 제품입니다.
물티슈는 편하다
환경문제가 대두되기 전부터 일회용품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딱히 쓸 필요가 없었거든요. 단, 물티슈는 제외하고요. 책상 위, 침대 맡, 화장대 위, 식탁 위에 물티슈를 놓고 머리카락과 함께 바닥을 가볍게 닦을 때, 화장후 손을 닦을 때, 식탁을 닦을 때, 모니터에 먼지를 닦을 때 등등 다양한 상황에 물티슈를 적극적으로 사용했습니다. 모든 공간에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두었기 때문에 손만 뻗으면 물티슈를 뽑아쓸 수 있었거든요. 인터넷에서 물티슈를 박스째 사서 사용하던 것도 저였습니다. 할인행사하면 2박스를 동시에 사던 것도 과거이 저였습니다. 많이 쓰니까요. "면이니 당연히 버려도 자연으로 돌아가겠지."라는 무지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말로요.
물티슈의 원단은 폴리에스테르
20년 12월 어느 날, 한 기사를 통해 물티슈의 원단이 면이 아니라 폴리에스테르인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정말 몰랐습니다. 물티슈마다 아기그림을 붙여서 아기에게 안전한 것 처럼 보이길래 당연히 면인 줄 알았고, 7無, 프리, 착한, 안심 같은 용어를 사용해서 안전하니 면인 줄 알았습니다. 아기는 잘 모르지만, 면기저귀가 좋다는 건 알고 있었으니, 왠지 면일 것 같았습니다. 원단에 엠보싱이 얼마나 들어있고, 얼마나 도톰한지에 대한 설명은 있지만 면인지 폴리인지는 성분은 나와있지 않았습니다. 지금생각해보니 '인간에게 무해하다'와 '환경에 무해하다'는 다른 말인데 제가 깜빡 속았습니다. 정말로요.
프로젝트 4 : 물티슈 안쓰기
왜 지난 세월동안 그렇게까지 물티슈를 애용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물티슈가 꿰찬 자리에는 원래 행주와 걸레가 있었습니다. 집에 하나씩 있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물티슈를 계속 썼던 이유를 생각해보았습니다. (1) 쓰면 빨아야 함 (2) 여러번 헹궈줘야함 (3) 대충빨거나 덜마르면 냄새남 (4) 행주로 김칫국물 닦으면 이염되서 더러워 보임 (5)고춧가루 같은 이물질 끼면 잘 안빨림 (6) 더러운거 닦으면 오래 빨아야함 (7) 가끔 삶아줘야함 (8) 행주는 널 곳이 애매함 등등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걸 한마디로 "빨기 귀찮아서"라고 정리할 수 있겠네요.
그래서, 빨기 편한
손행주를 만들어 보았어요!
제작에 들어간 특별한 기술은 없습니다. 물티슈보다는 잘 닦이고, 손바닥 만한 사이즈로 빨기쉽고 널기 편하게 제작했습니다. 행주로도 사용할 수 있고 걸레로도 사용할 수 있어요. 아래의 추가 설명을 읽어주세요.
남색과 검정색
저도 집에 하얀색 소창행주가 있습니다. 소창면으로 만들면 더 멋있을 것 같아서 테스트해볼 겸 한 장 사보았습니다. 소창행주로 쏟은 커피를 닦았더니 그대로 갈색물이 들고 말았습니다. 하얗게 다시 되돌리는 세탁방법이 있겠지만 저는 그렇게까지 행주 세탁에 쓸 시간이 없어서 포기했습니다. 전 하얀행주를 위해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깨끗하게 되돌린다고 해도 다시는 식탁위에 쏟은 커피를 닦지 못할 것 같아서요. 그럼 커피는 뭘로 닦아야 하죠? 역시 물티슈겠죠? 만약 하얀 행주만을 사용해야한다면 저는 모두에게 비밀로 하고 다시 물티슈를 사용할 것입니다. 편하니까요.
커피가 스며들어 착색된어도 티가 안나면 우리는 그것을 더럽다고 인지하지 못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진한색으로 제작했습니다. 깨끗한 행주에 대한 강박을 진한 색으로 덮었습니다. 덕분에 식탁도 닦고, 가스레인지에 뒨 기름도 닦고, 커피자국과 홍차 자국도 닦고, 아무런 부담없이 행주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행주를 위생의 판도로 삼지 않고 오로지 닦고 빠는 물건으로 취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행주에 대한 문턱이 사라졌다고 할까요? 행주비누에 슥슥 비벼 간단하게 빨아도 깨끗하게 빤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더러움이 눈에 보이지 않으니까요.
아, 원래는 남색하나 뿐이었는데 검정색을 추가했습니다. 남색은 행주로 사용하고 검정색은 걸레로 사용하려고요. 색상을 고르실 때 어디에서 사용할 것인지를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3겹 거즈면을 2겹
3겹 거즈면을 사용해 제작했습니다. 특별한 소재는 아닙니다. 부들부들하면서도 까끌까끌해서 마른상태에서도 젖은상태에서도 잘 닦입니다. 특히 말랐을 때 먼지 닦아보세요! 먼지 잘 붙습니다.
원단 폭에 사이즈를 맞춰
재단쓰레기가 거의 없습니다.
원단 폭 152cm 중 양옆 셀비지를 제외하면 사용가능한 폭 넓이는 148cm 입니다. 이중 147cm를 사용합니다. 1cm 정도 남는 부분이 발생하지만, 기시히의 개인작업인 [쓰레기 도로 가져가세요]에서 활용합니다. 제작 도중에 종량제 쓰레기 봉투에 담겨 소각되는 쓰레기는 없습니다.
가로x세로 16cm 정사각형
가로 x 세로 = 16cm x 16cm로 손바닥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 입니다. 고리가 없는 손행주는 11.5g, 고리가 있는 손행주는 12g으로 무게도 가벼워요! 자기무게의 2~3배의 물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상하좌우로 자유분방하게 비틀어지는 원단이라 ±5mm 정도 사이즈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행주 접을 필요 없습니다.
혹시, 큰 행주를 접어 쓰기 귀찮지 않으셨습니까? 기시히 손행주는 이미 손바닥만해서 접을 필요가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 사용하세요. 아, 물론 매우 잘 닦입니다.
빨기 쉽습니다.
양말 한 짝 빠는 정도의 노동이면 행주를 빨 수 있습니다. 사이즈가 작아서 짜는데 힘도 별로 들지 않아요. 또, 1년동안 식탁, 싱크대, 가스레인지를 닦아봤을 때 이물질이 껴서 빨기 힘든 적은 없었습니다. 단점이자 장점인데, 색이 짙어 깨끗하게 빨아야 한다는 강박이 없어 더 빨리 빨 수 있습니다!
널기 쉽습니다.
사진은 기시히 작업실 내 탕비실입니다. 가정집이 아니다보니 탕비실도 싱크대도 좁아 작은 식기건조대를 올려두었는데요. 행주사이즈가 작다보니 문제 없이 식기건조대에 널 수 있습니다. 가정집에서는 싱크대 위 건조대에 널면 아주 편합니다.
고리형은 고리에 걸어 말리세요. 빨고 물기를 짠 후 무게가 35~40g 이기 때문에 고리가 떨어질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편하게 삶으세요!
영상의 냄비는 라면 하나 겨우 삶는 1L짜리 소스팬입니다. 행주가 작아서 작은 냄비에 물 조금 받고 삶을 수 있습니다. 물이 빨리 끓어 빨리 삶을 수 있습니다. 편하게 자주 삶으세요!
일년 사용한 모습은 이렇습니다.
20년 연말에 지금 보여드리는 손행주를 펀딩하려다가 미뤘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원단과 제품이기 때문에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비벼서 빨고 쥐어짜는 행동으로 실밥이 터지지는 않는지, 식탁이 안닦이지는 않는지, 빨았을 때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지 등등을 기관에 맡기지는 못하고 제가 1년동안 사용해보면서 테스트 했습니다. 1년동안 식탁은 이 손행주로 닦았고, 행주비누에 박박 문질러 거품내서 빨았습니다. 가스레인지도 닦고, 전자레인지도 닦았습니다. 빨고 물기 잘 쥐어짰고, 삶기도 많이 삶았고, 냄비 손잡이로도 냄비받침으로도 사용했습니다.
일부러 새 원단 위에 놓고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보시는것처럼 색이 많이 흐릿해졌고요. 원단에 올이 하나 풀렸으나 사용하는데에 문제는 없습니다. 길이 들어서 새 행주보다 훨씬 더 잘 닦입니다.
그 외 특별기능
하나 가지고 있으면 냄비받침으로 사용할 수 있고, 두개 가지고 있으면 냄비 손잡이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행주에 있을법한 소취, 향균같은 기능은 없습니다. 대신 미세플라스틱도 나오지 않습니다.
4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색상으로 용도 구별할 수 있게 남색과 검정색 두가지 색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 고리에 걸고 싶은 분들을 위해 고리 유무도 선택하실 수 있어요. 행주가 작아서 고리에 걸어서 말려도 꽤 잘 마릅니다. 텀블벅 펀딩 기간에는 옵션 추가요금이 없습니다.
사이즈 확인하세요.
기시히 손행주는 가로x세로 16cm 정사각형으로 제작됩니다. ± 5mm 정도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 원단 특성상 정확히 예쁜 정사각형을 제작되지 않습니다.
실물 자세히 보세요!
화면에 보이는 색상과 비슷합니다.
포장은 없습니다.
기시히는 종이포장을 넘어 안포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분리수거를 세세하게 하다보니 분리수거가 가능하더라도 쓰레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싫어졌어요. 제 생각이 기시히의 철학입니다. 간단한 사용주의사항만 동봉해 생분해성 봉투에 바로 넣어 배송될 예정입니다.
21년 11월 텀블벅에서 펀딩한 제품입니다.
물티슈는 편하다
환경문제가 대두되기 전부터 일회용품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딱히 쓸 필요가 없었거든요. 단, 물티슈는 제외하고요. 책상 위, 침대 맡, 화장대 위, 식탁 위에 물티슈를 놓고 머리카락과 함께 바닥을 가볍게 닦을 때, 화장후 손을 닦을 때, 식탁을 닦을 때, 모니터에 먼지를 닦을 때 등등 다양한 상황에 물티슈를 적극적으로 사용했습니다. 모든 공간에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두었기 때문에 손만 뻗으면 물티슈를 뽑아쓸 수 있었거든요. 인터넷에서 물티슈를 박스째 사서 사용하던 것도 저였습니다. 할인행사하면 2박스를 동시에 사던 것도 과거이 저였습니다. 많이 쓰니까요. "면이니 당연히 버려도 자연으로 돌아가겠지."라는 무지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말로요.
물티슈의 원단은 폴리에스테르
20년 12월 어느 날, 한 기사를 통해 물티슈의 원단이 면이 아니라 폴리에스테르인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정말 몰랐습니다. 물티슈마다 아기그림을 붙여서 아기에게 안전한 것 처럼 보이길래 당연히 면인 줄 알았고, 7無, 프리, 착한, 안심 같은 용어를 사용해서 안전하니 면인 줄 알았습니다. 아기는 잘 모르지만, 면기저귀가 좋다는 건 알고 있었으니, 왠지 면일 것 같았습니다. 원단에 엠보싱이 얼마나 들어있고, 얼마나 도톰한지에 대한 설명은 있지만 면인지 폴리인지는 성분은 나와있지 않았습니다. 지금생각해보니 '인간에게 무해하다'와 '환경에 무해하다'는 다른 말인데 제가 깜빡 속았습니다. 정말로요.
프로젝트 4 : 물티슈 안쓰기
왜 지난 세월동안 그렇게까지 물티슈를 애용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물티슈가 꿰찬 자리에는 원래 행주와 걸레가 있었습니다. 집에 하나씩 있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물티슈를 계속 썼던 이유를 생각해보았습니다. (1) 쓰면 빨아야 함 (2) 여러번 헹궈줘야함 (3) 대충빨거나 덜마르면 냄새남 (4) 행주로 김칫국물 닦으면 이염되서 더러워 보임 (5)고춧가루 같은 이물질 끼면 잘 안빨림 (6) 더러운거 닦으면 오래 빨아야함 (7) 가끔 삶아줘야함 (8) 행주는 널 곳이 애매함 등등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걸 한마디로 "빨기 귀찮아서"라고 정리할 수 있겠네요.
그래서, 빨기 편한
손행주를 만들어 보았어요!
제작에 들어간 특별한 기술은 없습니다. 물티슈보다는 잘 닦이고, 손바닥 만한 사이즈로 빨기쉽고 널기 편하게 제작했습니다. 행주로도 사용할 수 있고 걸레로도 사용할 수 있어요. 아래의 추가 설명을 읽어주세요.
남색과 검정색
저도 집에 하얀색 소창행주가 있습니다. 소창면으로 만들면 더 멋있을 것 같아서 테스트해볼 겸 한 장 사보았습니다. 소창행주로 쏟은 커피를 닦았더니 그대로 갈색물이 들고 말았습니다. 하얗게 다시 되돌리는 세탁방법이 있겠지만 저는 그렇게까지 행주 세탁에 쓸 시간이 없어서 포기했습니다. 전 하얀행주를 위해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깨끗하게 되돌린다고 해도 다시는 식탁위에 쏟은 커피를 닦지 못할 것 같아서요. 그럼 커피는 뭘로 닦아야 하죠? 역시 물티슈겠죠? 만약 하얀 행주만을 사용해야한다면 저는 모두에게 비밀로 하고 다시 물티슈를 사용할 것입니다. 편하니까요.
커피가 스며들어 착색된어도 티가 안나면 우리는 그것을 더럽다고 인지하지 못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진한색으로 제작했습니다. 깨끗한 행주에 대한 강박을 진한 색으로 덮었습니다. 덕분에 식탁도 닦고, 가스레인지에 뒨 기름도 닦고, 커피자국과 홍차 자국도 닦고, 아무런 부담없이 행주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행주를 위생의 판도로 삼지 않고 오로지 닦고 빠는 물건으로 취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행주에 대한 문턱이 사라졌다고 할까요? 행주비누에 슥슥 비벼 간단하게 빨아도 깨끗하게 빤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더러움이 눈에 보이지 않으니까요.
아, 원래는 남색하나 뿐이었는데 검정색을 추가했습니다. 남색은 행주로 사용하고 검정색은 걸레로 사용하려고요. 색상을 고르실 때 어디에서 사용할 것인지를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3겹 거즈면을 2겹
3겹 거즈면을 사용해 제작했습니다. 특별한 소재는 아닙니다. 부들부들하면서도 까끌까끌해서 마른상태에서도 젖은상태에서도 잘 닦입니다. 특히 말랐을 때 먼지 닦아보세요! 먼지 잘 붙습니다.
원단 폭에 사이즈를 맞춰
재단쓰레기가 거의 없습니다.
원단 폭 152cm 중 양옆 셀비지를 제외하면 사용가능한 폭 넓이는 148cm 입니다. 이중 147cm를 사용합니다. 1cm 정도 남는 부분이 발생하지만, 기시히의 개인작업인 [쓰레기 도로 가져가세요]에서 활용합니다. 제작 도중에 종량제 쓰레기 봉투에 담겨 소각되는 쓰레기는 없습니다.
가로x세로 16cm 정사각형
가로 x 세로 = 16cm x 16cm로 손바닥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 입니다. 고리가 없는 손행주는 11.5g, 고리가 있는 손행주는 12g으로 무게도 가벼워요! 자기무게의 2~3배의 물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상하좌우로 자유분방하게 비틀어지는 원단이라 ±5mm 정도 사이즈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행주 접을 필요 없습니다.
혹시, 큰 행주를 접어 쓰기 귀찮지 않으셨습니까? 기시히 손행주는 이미 손바닥만해서 접을 필요가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 사용하세요. 아, 물론 매우 잘 닦입니다.
빨기 쉽습니다.
양말 한 짝 빠는 정도의 노동이면 행주를 빨 수 있습니다. 사이즈가 작아서 짜는데 힘도 별로 들지 않아요. 또, 1년동안 식탁, 싱크대, 가스레인지를 닦아봤을 때 이물질이 껴서 빨기 힘든 적은 없었습니다. 단점이자 장점인데, 색이 짙어 깨끗하게 빨아야 한다는 강박이 없어 더 빨리 빨 수 있습니다!
널기 쉽습니다.
사진은 기시히 작업실 내 탕비실입니다. 가정집이 아니다보니 탕비실도 싱크대도 좁아 작은 식기건조대를 올려두었는데요. 행주사이즈가 작다보니 문제 없이 식기건조대에 널 수 있습니다. 가정집에서는 싱크대 위 건조대에 널면 아주 편합니다.
고리형은 고리에 걸어 말리세요. 빨고 물기를 짠 후 무게가 35~40g 이기 때문에 고리가 떨어질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편하게 삶으세요!
영상의 냄비는 라면 하나 겨우 삶는 1L짜리 소스팬입니다. 행주가 작아서 작은 냄비에 물 조금 받고 삶을 수 있습니다. 물이 빨리 끓어 빨리 삶을 수 있습니다. 편하게 자주 삶으세요!
일년 사용한 모습은 이렇습니다.
20년 연말에 지금 보여드리는 손행주를 펀딩하려다가 미뤘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원단과 제품이기 때문에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비벼서 빨고 쥐어짜는 행동으로 실밥이 터지지는 않는지, 식탁이 안닦이지는 않는지, 빨았을 때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지 등등을 기관에 맡기지는 못하고 제가 1년동안 사용해보면서 테스트 했습니다. 1년동안 식탁은 이 손행주로 닦았고, 행주비누에 박박 문질러 거품내서 빨았습니다. 가스레인지도 닦고, 전자레인지도 닦았습니다. 빨고 물기 잘 쥐어짰고, 삶기도 많이 삶았고, 냄비 손잡이로도 냄비받침으로도 사용했습니다.
일부러 새 원단 위에 놓고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보시는것처럼 색이 많이 흐릿해졌고요. 원단에 올이 하나 풀렸으나 사용하는데에 문제는 없습니다. 길이 들어서 새 행주보다 훨씬 더 잘 닦입니다.
그 외 특별기능
하나 가지고 있으면 냄비받침으로 사용할 수 있고, 두개 가지고 있으면 냄비 손잡이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행주에 있을법한 소취, 향균같은 기능은 없습니다. 대신 미세플라스틱도 나오지 않습니다.
4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색상으로 용도 구별할 수 있게 남색과 검정색 두가지 색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 고리에 걸고 싶은 분들을 위해 고리 유무도 선택하실 수 있어요. 행주가 작아서 고리에 걸어서 말려도 꽤 잘 마릅니다. 텀블벅 펀딩 기간에는 옵션 추가요금이 없습니다.
사이즈 확인하세요.
기시히 손행주는 가로x세로 16cm 정사각형으로 제작됩니다. ± 5mm 정도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 원단 특성상 정확히 예쁜 정사각형을 제작되지 않습니다.
실물 자세히 보세요!
화면에 보이는 색상과 비슷합니다.
포장은 없습니다.
기시히는 종이포장을 넘어 안포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분리수거를 세세하게 하다보니 분리수거가 가능하더라도 쓰레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싫어졌어요. 제 생각이 기시히의 철학입니다. 간단한 사용주의사항만 동봉해 생분해성 봉투에 바로 넣어 배송될 예정입니다.
★일반 구매 상품
* 구매일로 부터 2일 이내 발송됩니다. (영업일 기준)
* 교환/반품 14일 이내에 가능하며 왕복 배송비 6,000원 발생합니다.
* 구매 90일까지 AS 왕복배송비 무료입니다.
★주문 제작 상품
* 카카오톡으로 안내 받은 날짜에 배송됩니다.
* 교환/반품이 불가합니다.
* 구매 90일까지 AS 왕복배송비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