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링이야 말로 소비가 아닌 경험으로 채워야 합니다. 업사이클링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쓰레기 해결 문제에 도움을 줄 수도 있지만, 완벽한 방법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특정 몇몇 사람들에게 사회문제 해결을 돈을 주고 해결할 문제도 아닙니다. 쓰레기 재활용 문제는 모든 소비자가 함께해야합니다. 업사이클링을 직접 하면서 내가 소비한 것들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져보는 시간을 갖고, 앞으로의 소비 습관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업사이클링보다 쓰레기를 만들어 내지 않는 것이 더 나으니까요. 소비자가 바뀌어야 기업도 바뀔 수 있습니다.
기시히 만나기는 기시히에서 제공하는 원데이클래스 입니다. 쓰리팩이라는 디자인의 가방을 직접 생산하실 수 있습니다. 재봉틀을 한 번도 돌려본 적 없는 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니 부담없이 오시면 됩니다. 10시부터 18시까지 진행하며 점심시간은 약 30분입니다. 대구에 있는 기시히 작업실에서 진행하며 안입는 청바지를 가지고 오시거나 5,000원을 지불하시고 작업실에 있는 청바지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 부분은 미리 문의주세요!
저는 여러분들이 기시히만나기를 통해 직접 생산에 참여해봄으로써 SPA브랜드의 기둥을 자처하는, 한 달 꼬박 재봉틀을 돌려야 월급 10만원을 받는 얼굴모를 노동자를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봉제가 꽤 힘들거든요. 또, "업사이클링 상품을 제작하는데에 이렇게 손이 많이 갔구나. 쓰레기로 만든다고 쌀 수는 없네.”, “내가 SPA브랜드에서 싸고 좋아보인다고 산 옷들은 대체 어떠한 공정과 과정을 거쳤길래 그 가격에 판매되는 것일까?”등도 생각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외에도 기시히의 일일 체험을 해보아야 하는 이유로는 (1) 살면서 만질일 없는 기계들이 많다 (2)서울에도 없고 부산에도 없는 대구만의 즐길거리 (3) 주말을 알차게! (4)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가방 등이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기시히 만나기를 통해 제작한 쓰리팩 입니다.
기시히 만나기는 2분이서 오셔야 진행할 수 있습니다. 2인이 신청하시는 경우에는 인원수를 2인으로 선택하셔서 신청해주시고 (바로 예약 확정), 1인인 경우에는 카카오톡 @기시히 로 날짜를 정해서 물어보시면 짝을 찾아드리겠습니다. 예약을 원하시는 분은 캘린더에 예약가능 날짜를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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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0(목) |
쓰리팩 외 제작을 원하시는 분들께
1. 시간당 38,500원(30분 19,250원) 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미리 준비하는 인건비와 월세와 기계 등의 사용비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 폐플라스틱 부자재와 일부 부자재(비싼부자재)는 유료입니다. 부자재 비용은 현장에서 결제하시면 됩니다.
3. 카카오톡 @기시히로 먼저 문의주세요!
김승희 추천 대구 밥집
1. 납작만두 - 대구에만 파는 만두. 만두소가 거의 없다. [교동할매양념오뎅납작만두]를 검색하고 가면 납작만두와 양념오뎅을 파는 골목이 나온다! 주변에 인스타용 카페가 많으니 참고. [중앙떡볶이]에 가면 만두에 떡볶이 국물을 얹어준다.
2. 중화비빔밥 - 국물이 거의 없는 짬뽕을 밥위에 얹어서 먹는 덮밥? 유명한 곳이 몇 군데 있는데 그 중에 동선에 맞는 곳으로 선택해서 먹길. 보통 김승희는 대명동의 [회성각]만 감. 대단한 맛집은 아니고 모교 앞인데 어느 맛집보다 낫길래...
3. [몬도카츠] - 외식 잘 안하는 김승희가 한 달에 한 번씩은 꼭 가는 핑크빛 돈가스 집.
4. [옹기보리밥곤지곤지] - 보리밥정식에 꼭 고등어 구이 추가. 대구에 지점 많음.
5. [아주특별한해장국] - 내장탕시키면 내장만, 아특해로 주문하면 콩나물을 넣어서 준다. 내장냄새 안나고 맛있는 해장국
6. [숨쉬는 순두부] - 게장 순두부와 두부두루치기가 아주 맛있음. 대구에 지점 많음
김승희 추천 대구 카페&술집
1. 막창 - 쌈장에 물섞은듯한 묽은 장에 잘게썬 쪽파와 청양고추를 넣어 비벼 잘 구운 막창을 찍어먹어보지 못했다면 저녁은 꼭 막창을 추천. 보통 아무데나 가도 기본은 한다. 김승희는 작업실 근처에 [우야지 막창] 또는 수성못의 [아리조나 막창]을 간다.
2. 북성로 불고기 - 연탄에 구운 불고기인데 대구사람은 북성로 불고기로 부르는... 고기는 중자에 우동하나 시키면된다. 고기는 처음부터 큰거 시키지 말고 모자라면 추가하도록. 똑같은 메뉴를 많은 집이 있는데 김승희는 [태능집]에 감.
3. [어노잉] - 주택을 개조한 카페. 조용하고 넓고 쾌적. 마당 넓음.
4. [마요네즈] - 꼬치와 곱도리탕 맛집. 동성로에 2개 지점이 있고 늘 사람많으니 조심.
5. [쉘터] - LP판으로 노래를 틀어주는 맥주집. 사람이 많으면 그 옆 일식술집도 나쁘지 않다.
6. [장날어묵] - 평범한 술집처럼 보이지만 가게 안에 수조가 있다. 우럭매운탕이 맛있고, 그 외 안주도 맛있다.